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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마감 종합)-美 금리 하향 안정ㆍ증시 강세에 하락..커스터디 수요도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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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월3일 (로이터) 박예나 기자 - 달러/원 환율은 3일 사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달러/원은 전일비 0.7원 오른 1124.7원에 거래를 시작한 이후 조금씩 되밀리다 3.7원 하락한 1120.3원에 최종거래됐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 진정과 국내외 증시 강세 등에 달러/원 환율의 상승압력은 둔화됐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가 연준은 정책 변경에 앞서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면서 "채권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수익률 상승이 지속되면 우려스러울 것이라고 밝히자 미국 국채 금리는 하향 안정세를 보였다.

또한 ECB 정책이사는 채권 수익률을 낮게 유지할 필요가 있을 경우 채권 매입을 확대해야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달러도 약세 전환해 달러/원은 장 초반부터 상단이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 다만 중국 긴축 우려에 따른 증시 변동성 확대와 주식 관련 커스터디 수요 등에 따른 경계에 달러/원 보폭은 한동안 제한됐다.

다만 전날과 달리 달러 수요가 강하지 않은게 확인되자 환율은 조금씩 뒷걸음질쳤고, 이후 중국을 비롯한 국내 증시가 오름폭을 키우자 환율은 1120원 부근까지 낙폭을 좀 더 넓혀 마감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커스터디 수요에 환율이 흔들리는 걸 경험하다보니 오늘도 이에 따른 경계가 있었다. 다만 예상보다 이와 관련된 수요가 강하지 않으면서 오히려 시장은 롱스탑 매물 등에 낙폭을 늘렸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은 심리와 수급 등이 다 엇갈리면서 환율이 방향을 찾기가 더욱 어려워졌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외인 자본도 양방향으로 엇갈리고 있다"면서 "1125원선 부근에서 저항이 계속될 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코스피는 1.29% 상승했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약 200억원 상당 순매도했다.

** 시가 1,124.7, 고가 1,125.0, 저가 1,120.3, 종가 1,120.3

** 거래량: 서울외국환중개 85.68억달러, 한국자금중개 3.97억달러

** 4일자 매매기준율: 1,122.9

** 외국인 주식순매매: 유가증권시장 210억원 순매도, 코스닥시장 152억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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