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백신, 5월부터 공급…2분기 접종가능 백신 최소 3종
- 루비루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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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백신, 5월부터 공급…2분기 접종가능 백신 최소 3종
기사입력 2021-01-01 15:15
AZ 1분기, 얀센·모더나 2분기, 화이자 3분기순 도입…총 4600만명분
코백스 물량도 1분기 들어오면 도입 백신량 국민 5200만명 넘어©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이형진 기자 =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오는 5월부터 한국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올 2분기 국내서 접종 가능한 백신 종류는 현재 기준, 최소 3개로 늘었다.
모더나는 우리나라 정부와 백신 도입을 계약한 기업들 중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하기로 한 만큼, 올 가을로 예상된 '집단면역' 형성 시기가 보다 앞당겨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 모더나에 따르면, 자사의 코로나19 백신 물량이 오는 5월부터 한국에 공급될 예정이다. 모더나는 이 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 정부와 코로나19 백신 4000만도스를 공급하기 위한 계약을 했음을 확인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모더나 백신은 2회 접종이 필요해, 4000만도스는 총 2000만명 접종분이 된다. 당초 정부는 1000만명분 도입 계약을 추진했으나, 추가 협상을 통해 1000만명분을 더 가져오게 됐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해 12월 31일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 4000만회분 선구매 계약을 완료했다"며 "지난 12월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모더나 밴셀 모더나 CEO와의 합의 후 후속협상을 통해 체결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올 2분기 국내서 접종 가능한 백신은 최소 3종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해 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0만명분과 화이자 백신 1000만명분, 얀센 백신 600만명분, 모더나 백신 2000만명분 도입 계약을 차례로 맺었다.
정부는 올 1분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부터 접종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달 안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정식 허가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2월쯤 허가승인이 이뤄지고, 국내 도입후 국가출하승인(국검)까지 받게 되면 이르면 2월 접종이 가능할 전망이다.
올 2분기부터는 얀센 백신 600만명분이 들어올 예정이다. 도입시기가 더 구체화된 모더나 백신이 5월에 순차적으로 들어오면 2분기엔 아스트라제네카까지 국내서 접종 가능한 백신이 3종이 된다. 여기에 백신 공동구매 연합체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서도 1분기에 백신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어 1~2분기 접종 가능 백신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코백스를 통해 들여오려는 백신은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GSK 등이 개발한 3종이어서 1~2분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겹친다.
정부는 화이자 백신을 3분기부터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추가 협의를 통해 2분기부터 들여올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2~3분기에 집중 접종이 이뤄지면서 빠르면 올 여름쯤 자연스러운 감염확산 억제가 이뤄지는 '집단면역' 형성을 기대해 볼 만 하다. 집단면역은 전체 집단 구성원의 60% 이상 면역 항체가 형성됐을 경우 효과가 있다는 게 학계 중론이다.
우리나라 국민 5200만명 중 3120만명 이상이 백신을 접종할 경우 집단면역이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우선 3분기까지 의료인과 요양원 환자 등 우선 접종대상자 3600만명에 대한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코백스 물량도 1분기 들어오면 도입 백신량 국민 5200만명 넘어©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이형진 기자 =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오는 5월부터 한국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올 2분기 국내서 접종 가능한 백신 종류는 현재 기준, 최소 3개로 늘었다.
모더나는 우리나라 정부와 백신 도입을 계약한 기업들 중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하기로 한 만큼, 올 가을로 예상된 '집단면역' 형성 시기가 보다 앞당겨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 모더나에 따르면, 자사의 코로나19 백신 물량이 오는 5월부터 한국에 공급될 예정이다. 모더나는 이 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 정부와 코로나19 백신 4000만도스를 공급하기 위한 계약을 했음을 확인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모더나 백신은 2회 접종이 필요해, 4000만도스는 총 2000만명 접종분이 된다. 당초 정부는 1000만명분 도입 계약을 추진했으나, 추가 협상을 통해 1000만명분을 더 가져오게 됐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해 12월 31일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 4000만회분 선구매 계약을 완료했다"며 "지난 12월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모더나 밴셀 모더나 CEO와의 합의 후 후속협상을 통해 체결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올 2분기 국내서 접종 가능한 백신은 최소 3종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해 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0만명분과 화이자 백신 1000만명분, 얀센 백신 600만명분, 모더나 백신 2000만명분 도입 계약을 차례로 맺었다.
정부는 올 1분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부터 접종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달 안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정식 허가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2월쯤 허가승인이 이뤄지고, 국내 도입후 국가출하승인(국검)까지 받게 되면 이르면 2월 접종이 가능할 전망이다.
올 2분기부터는 얀센 백신 600만명분이 들어올 예정이다. 도입시기가 더 구체화된 모더나 백신이 5월에 순차적으로 들어오면 2분기엔 아스트라제네카까지 국내서 접종 가능한 백신이 3종이 된다. 여기에 백신 공동구매 연합체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서도 1분기에 백신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어 1~2분기 접종 가능 백신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코백스를 통해 들여오려는 백신은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GSK 등이 개발한 3종이어서 1~2분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겹친다.
정부는 화이자 백신을 3분기부터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추가 협의를 통해 2분기부터 들여올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2~3분기에 집중 접종이 이뤄지면서 빠르면 올 여름쯤 자연스러운 감염확산 억제가 이뤄지는 '집단면역' 형성을 기대해 볼 만 하다. 집단면역은 전체 집단 구성원의 60% 이상 면역 항체가 형성됐을 경우 효과가 있다는 게 학계 중론이다.
우리나라 국민 5200만명 중 3120만명 이상이 백신을 접종할 경우 집단면역이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우선 3분기까지 의료인과 요양원 환자 등 우선 접종대상자 3600만명에 대한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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