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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캘린더 - 이번 주 주목해야 할 주요 이슈 5가지

  • 60포랙스국민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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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reen Burke

Investing.com -- 시장은 이번 화요일,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라는 2021년 첫 고비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이번 투표에는 미국 상원의 주도권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영향력이 걸려있다. 연휴가 끝나면서 백신 접종이 속도를 붙일 것으로 예상되나 전염성이 높은 변종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어 경제 회복에 대해서는 확언하기 어렵다. 금요일에 발표될 12월 고용 데이터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규제 재개로 고용이 둔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트레이더들은 월요일로 예정된 OPEC+의 회담에 관심을 쏟을 것이다. 이번 주 주목해야 할 주요 이슈 5가지를 소개한다.

1. 정치적 전개

민주당 정권과 민주당 위주의 하원, 그리고 공화당이 주도하는 상원은 현재 양당의 입장을 가장 잘 반영할 수 있는 구도로 받아들여진다.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추진할 수 있는 동시에 세금 인상을 포함한 각종 급진적인 정책 변경을 억제할 수 있는 것이다.

조지아주의 상원 결선투표에서는 재임 중인 공화당 상원 의원이 하나 혹은 두 자리를 모두 차지해 미미한 차이로 상원의 주도권을 지킬 것이라는 전망이다. 만약 민주당이 두 의석을 모두 차지한다면 양당은 상원에서 각각 50석을 차지하게 되며, 결정권은 사실상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에게 넘어간다. 바이든과 해리스는 1월 20일 취임할 예정이다.

수요일에는 십여 명의 공화당 상원 의원들이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에 이의를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선 결과에는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나 양당 사이의 관계가 지나치게 악화된다면 금년도의 정치적 리스크가 상승하게 될 것이다.

2. 백신 배포

미국 내 백신 접종 프로그램이 예상보다 더딘 진전을 보이고 확진자는 증가 추세를 보이는 와중 밋 롬니 상원 의원이 지난 금요일, 수의사와 의무병을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동원하자는 의견을 내놓았다.

정부는 현재 2종의 백신을 승인했으나 접종은 기대보다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접종을 받은 미국인은 약 280만 명으로, 목표치인 2,000만 명에 비해 한참 부족하다.

12월 중순 일일 평균 21만 8,000명을 기록했던 신규 확진자는 18만 6,000명 수준으로 감소했다. 보건 당국은 연휴 이후 확진자가 다시 급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3. 12월 고용 보고서

이번 금요일에는 2021년 첫 주요 경제 데이터인 비농업부문 고용이 발표된다. 고용시장의 모멘텀 감소가 확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고용은 24만 5,000명으로 6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12월 고용은 10만 명까지 감소했을 전망이다.

그 외에 주목할 만한 일정으로는 우선 화요일의 ISM 제조업지수 발표와 수요일로 예정된 12월 연준 회의록 공개, 금요일의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의 연설 등 일부 연준 인사의 발언과 목요일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발표 등이 있다.

4. 증시 격변

증시는 2020년 한 해 사이 사상 최장의 강세장의 끝과 최단 기간에 끝을 맞은 약세장을 모두 겪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가로 2020년을 마무리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지난 주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타격을 완화하기 위한 대규모 통화 및 재정적 부양책과 백신 접종 진전의 영향이다.

2021년 증시도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이 나기까지 며칠 이상이 걸릴 수도 있는 조지아주의 결선투표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민주당이 승리를 거둘 경우 세제 개혁으로 증시가 악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시되고 있다.

이번 주의 경제 데이터 발표는 경제 회복까지 아직 갈 길이 멀었다는 것을 재확인시켜줄 것이다.

5. OPEC+ 회담

OPEC과 그 협력국들이 이번 월요일, 온라인상으로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4월 중 사상 최초로 마이너스 영역에 진입했던 유가는 상승세로 2020년을 마무리했다.

OPEC+는 작년 초 유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일일 770만 배럴이라는 전례 없는 규모의 감산을 진행했으며, 12월에는 당초 예정이었던 일일 200만 배럴의 증산 계획을 연기했다. 현재는 우선 일일 50만 배럴의 증산을 진행하되 이후로도 증산 규모를 월간 최대 50만 배럴로 제한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상황이다.

러시아는 시기상조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2월 중 일일 50만 배럴의 추가 증산을 추진하겠다고 시사했다.

-- 로이터가 이 기사에 기여함

--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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