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20원대로 상승…역송금 경계 외국인 주식매도
- 최고관리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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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화 약세 / 사진=연합뉴스 |
오늘(9일) 환율이 상승해 다시 1,12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0원 오른 달러당 1,121.2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6일(1,119.6원) 1,110원대로 떨어진 환율은 사흘 만에 다시 1,120원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9일) 환율은 0.7원 내린 달러당 1,116.5원으로 출발한 후 하락 폭을 더 키워 저점을 1,113.6원까지 낮추기도 했습니다.
환율은 오전 11시쯤 상승 전환한 뒤 이후 대부분 상승 흐름을 탔습니다.
오늘부터 본격화하는 외국인의 배당 역송금 경계감이 환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1,110원 초반대에서 나오는 저가 매수 수요와 수입업체의 달러
매수 물량도 원화 약세를 이끌었습니다.
최근 순매수세를 이어온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한 것도 환율 하락을 압박했습니다.
외국인은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700억원가량 순매도했습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4.39원으로 1.018.83원이었던 어제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5.56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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