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강세 흐름 이어진다…"하반기 원·달러 평균 환율 1070원" [김익환의 외환·금융 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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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원화가치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하반기 원·달러 평균환율이 1070원까지 내려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올들어 수출액이 불어나면서 달러 조달이 원활해지는 데다 국내 경기회복 기대감도 커지면서 원화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LG경제연구원은 14일 발표한 '2021년 국내외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연간 원·달러 평균 환율을 1090원으로 제시했다. 올 상반기와 하반기 평균 환율을 각각 1110원, 1070원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평균 환율(1180원)을 크게 밑도는 것은 물론 현재 환율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4원40전 내린(원화 가치는 상승) 1121원50전에 거래를 시작했다. 올들어 갈수록 환율이 내리막을 탈 것이라는 분석이다.
연구원은 "달러는 올 1분기에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며 "미국이 1조9000억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발표한 데다 미 국채 금리도 오름세를 보인 결과"라고 분석했다. 시장 금리가 오르면 위험자산 투자 리스크를 높여 달러를 비롯한 안전자산 선호도를 높인다. 1분기에 달러강세로 환율이 치솟은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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