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머니] 원/달러 환율 약보합세로 출발… 1117.5원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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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 |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16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1원 내린 1117.5원에 개장했다.
전날밤 달러화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는 0.1% 하락, 나흘 연속 내렸다. 미 경제지표들이 서프라이즈를 연출했으나, 미국채 수익률 급락으로 달러인덱스가 하방 압력을 받았다.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한 달 만에 1.6% 아래로 하락했다.
반면 이날 삼성전자가 배당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역송금 물량이 나올 경우 환율에 상방 압력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배당금 총액은 13조원을 넘으며, 외국인은 7조7400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 엔화는 1028원(+0.20%), 중국 위안화는 171원(+0.11%)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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