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200선 출발… 외인·기관 ‘팔자’에 등락 반복

[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19일 코스피가 3200선에서 출발했다. 이후 3190선으로 떨어지기기도 하는 등 지속적인 등락을 보이고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2개가 내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9p(0.08%) 오른 3201.11에 출발했다. 오전 9시6분 기준 3.00p(0.09%) 내린 3195.62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184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8억원, 1211억원을 팔고 있다.

시총 상위 20개 종목 중 12개가 하락세다. 삼성전자(-0.60%), 네이버(-0.64%), 카카오(-0.84%), 현대차(-0.43%), 삼성SDI(-0.86%), 셀트리온(-0.65%)이 약세다. LG화학(0.33%), 삼성바이오로직스(2.29%), 포스코(0.58%), LG전자(2.67%) 등은 강세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KB금융은 보합 중이다.

업종별로는 해운사(2.61%),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2.56%), 전자제품(2.26%), 복합기업(1.51%), 제약(0.82%) 등이 오름세다. 출판(-1.49%), 레저용장비와제품(-1.12%), 항공사(-0.88%), 무선통신서비스(-0.87%)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0.44p(0.04%) 오른 1022.06에 시작했다. 오전 9시6분 기준 0.38p(0.04%) 하락한 1021.2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522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3억원, 154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6개가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83%), 셀트리온제약(-0.26%), 펄어비스(-3.58%), 알테오젠(-1.94%) 등이 약세다. 씨젠(7.54%), 카카오게임즈(1.55%), 에코프로비엠(0.43%), CJ ENM(1.53%)은 강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7원 오른 1117.0원에 출발했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최근 대형주 대비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가 나타나고 업종별 순환매가 빨라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주 넷플릭스, 인텔 등 주요 기업 실적 발표가 예정됐다, 글로벌 기후정상회의, 공화당의 인프라 법안 등에 관심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