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명 집단 감염 대전 IEM 국제학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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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명 집단 감염 대전 IEM 국제학교는?
기사입력 2021-01-25 07:52 최종수정 2021-01-25 07:56
선교사 양성 목표 운영… 학생 122명·교직원 37명대전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비인가 IEM국제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 12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5일 IEM국제학교에 불이 꺼져 있다. 2021.1.25/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송애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27명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온 대전 IEM국제학교는 한국 다음세대 살리기 운동본부라는 IM 선교회가 선교사 양성을 목표로 운영하는 기숙형 비인가 교육시설이다.
IM선교회는 International English Misson의 약자로 복음을 영어로 전하는 선교단체다.
대전 중구 대흥동에 있는 이 학교는 학생이 122명이고 교직원 37명이 근무하고 있다.
매년 16~18세 청소년을 선발해 기독교 신앙 및 중학교, 고등학교 과정(6학년제)을 가르친다. 입학금은 300만원, 월 학비는 90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에 입학을 하기 위해서는 학교가 주최하는 국영수 캠프에 1차례 이상 참여해야 한다.
입학 후 신입생의 경우 4주 동안 교리와 공동체성, 생활태도 등을 배운다.
IM 선교회 관계자들이 최근 입학 설명회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져 확산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해당 학교에 다니는 학생 2명(순천 234번, 포항 389번)이 주말을 맞아 집에 간뒤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아 이 학교 학생, 교직원을 1차 검사한 결과 30대 교직원 1명(대전 961번)과 10대 학생 5명(962~966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 방역당국은 지난 24일 오전부터 전수 검사를 실시해 119명(967~1085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18명이 음성, 3명이 미결정 상태다. 미결정 3명은 재검사 할 예정이다.
확진자들은 25일 오전 중 아산 생활치료센터 등에 이송 조치하고, 음성 판정자들은 자가격리 중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4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이들은 밀집된 시설에서 많은 학생들이 기숙 생활을 함으로써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대전시교육청과 협의해 유사 시설을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확진자들의 진술에 의하면 지난 15일까지 입소했고, 외부 출입 또는 부모 면담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집단감염이 지역사회에 확산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뉴스1) 송애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27명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온 대전 IEM국제학교는 한국 다음세대 살리기 운동본부라는 IM 선교회가 선교사 양성을 목표로 운영하는 기숙형 비인가 교육시설이다.
IM선교회는 International English Misson의 약자로 복음을 영어로 전하는 선교단체다.
대전 중구 대흥동에 있는 이 학교는 학생이 122명이고 교직원 37명이 근무하고 있다.
매년 16~18세 청소년을 선발해 기독교 신앙 및 중학교, 고등학교 과정(6학년제)을 가르친다. 입학금은 300만원, 월 학비는 90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에 입학을 하기 위해서는 학교가 주최하는 국영수 캠프에 1차례 이상 참여해야 한다.
입학 후 신입생의 경우 4주 동안 교리와 공동체성, 생활태도 등을 배운다.
IM 선교회 관계자들이 최근 입학 설명회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져 확산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해당 학교에 다니는 학생 2명(순천 234번, 포항 389번)이 주말을 맞아 집에 간뒤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아 이 학교 학생, 교직원을 1차 검사한 결과 30대 교직원 1명(대전 961번)과 10대 학생 5명(962~966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 방역당국은 지난 24일 오전부터 전수 검사를 실시해 119명(967~1085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18명이 음성, 3명이 미결정 상태다. 미결정 3명은 재검사 할 예정이다.
확진자들은 25일 오전 중 아산 생활치료센터 등에 이송 조치하고, 음성 판정자들은 자가격리 중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4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이들은 밀집된 시설에서 많은 학생들이 기숙 생활을 함으로써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대전시교육청과 협의해 유사 시설을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확진자들의 진술에 의하면 지난 15일까지 입소했고, 외부 출입 또는 부모 면담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집단감염이 지역사회에 확산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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