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F, 1,104.20/1,104.60원…2.65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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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04.40원에 최종 호가됐다.
15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0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07.00원)보다 2.65원 하락한 셈이다.
NDF 환율 하락은 미 부양책 기대 속 주식시장 상승이 이어지면서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이어진 영향이 크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주지사와 시장들을 만난 자리에서 1조9000억달러 규모 재정부양안을 초당적으로 지지해달라고 호소한 데 이어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달 말까지 하원에서 부양안을 가결할 것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 하원 세입세출위원회 등 각 위원회도 1인당 1,400달러 규모 현금 지급과 실업급여 추가 지원 등의 부양 법안을 승인했다.
이에 미 주식시장도 견조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하며 전장보다 27.7포인트(0.09%) 높아진 3만1,458.4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45포인트(0.47%) 오른 3,934.83을, 나스닥종합지수는 69.7포인트(0.5%) 오른 1만4,095.47을 나타냈다.
미 달러인덱스는 미 주식시장 상승에도 불구 미 국채 수익률이 오르면서 전장 대비 0.08% 오른 90.49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0.15% 낮아진 1.2115달러를, 파운드/달러는 0.23% 오른 1.3848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은 0.24% 오른 104.99엔에 거래됐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1% 낮아진 6.4229위안에 거래됐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이틀 연속 상승, 1.20%대로 올라섰다. 30년물 수익률은 1년 만에 처음으로 2% 위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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