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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겹친 비트코인, 핵심은 3만7000달러 유지!

  • 비트베이에르메스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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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비트코인은 소폭 상승해 최대 3만9742달러까지 도달했지만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최근 악재가 겹치면서 가상화폐 시장의 침체된 분위기가 좀처럼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美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연준(Fed)의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에 더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불안감 증폭 그리고 15∼16일(현지시간) 열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까지 추가되면서 힘든 한주를 예고하고 있다.

아울러 14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협상이 이번에도 성과없이 끝났다는 소식에 이어 러시아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까지 설상가상이 아닐 수가 없다.

또 이날은 유럽의회가 비트코인을 비롯한 PoW 암호화폐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최종 표결에 부친다고 해서 투심이 더욱 위축 됐지만, 다행히 부결이 나면서 오늘(15일)에는 소폭 상승한 모습을 볼 수 있었을 뿐이다.

이 같은 상황을 두고 美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강세 흐름으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인 3만9978달러를 상향 돌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50일 SMA 돌파 시 비트코인 가격은 4만2600달러 돌파를 테스트할 것이며, 돌파 성공 시 4만54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반면, 비트코인 가격이 3만7000달러 대를 반납하면 매도세가 우위를 잡을 것이다. 이 경우 3만 달러 부근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최근 비트코인 횡보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성이 향후 2주간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 주 비트코인 가격은 3만7500달러 지지선을 지켜냈지만, 4만달러 구간의 저항은 아직 견고하고 단기적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봉캔들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거의 변화가 없었으며, 100일 이평선은 아래로 향하는 기울기를 유지했다. 장기적인 상승을 위해서 비트코인은 3만5000~3만7000달러 구간의 지지를 지켜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한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수석 애널리스트 마이크 맥글론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위험자산으로서 상대적으로 뛰어난 회복력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언젠가는 본격적인 디지털 담보가 될 징조”라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비트코인의 100주 이동평균을 비교한 차트를 첨부하며, 비트코인이 기존 자산보다 더 안전한 베팅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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