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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긴축 시계에도 암호화폐 일제히 랠리…“불확실성 해소” vs “中 거래 중단 변수”

  • BITBAY롤렉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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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악재에 출렁였던 암호화폐 시장이 안정세를 되찾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가속화, 금리 인상 등 통화 긴축 정책 속도를 높이겠다고 예고했는데도 암호화폐 시장은 오히려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12월 16일 오후 9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6118만5000원에 거래되며 6100만원 선을 회복했다. 이틀 전인 14일 5734만원 수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 가격은 15일 장중 6100만원 수준까지 치솟았다가 상승폭을 점차 줄여가며 소폭 횡보 중이다. 12월 16일 이더리움도 이틀 전(474만8000원)보다 6.6% 오른 506만원을 기록했다. 스토리지는 24시간 동안 8.7% 넘게 급등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후오비 등 중국계 암호화페 거래소들이 중국 규제당국의 압박 속에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거래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소식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진다는 우려에 한때 크게 흔들렸다. 실제로 12월 16일(현지 시간) 미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직후 “커지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테이퍼링 규모를 매달 150억달러에서 30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6월 종료될 예정이었던 테이퍼링은 당초 계획보다 석 달 빠른 3월로 앞당겨졌다. 연준은 또 내년 중으로 0.25%포인트씩 세 차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생길 수 있는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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