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 원석"…NFT 주목하는 증권가
- 비트베이루이비통점 작성
증권사 리서치센터가 블록체인과 NFT(대체불가토큰) 등 암화자산(암호화폐) 등에 관심을 표하면서 적극적인 투자의견 제시에 나서고 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증권사들은 신사업 먹거리로 암호화폐를 점찍었다. 디지털자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초기 비트코인, 블록체인, NFT 등 관련 분야를 투자 대상으로 인식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수수료 수익 증가에 따른 증권가의 연이은 사상 최고치 실적 경신 행진에도 불구, 추가 성장 가능성에 대한 우려 역시 암호화폐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계기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KB증권은 블록체인을 다이아 원석으로 평가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긴축,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주식뿐 아니라 암호화폐 시장도 조정을 받고 있다"며 "암호화폐 관련 사업은 일시적인 인기몰이에 그치지 않고 성장성과 투자 대상으로 관련 생태계 확장이 지속될 것이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해 암호화폐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상장, 테슬라의 비트코인 매입 및 결제 허용, 미 증권거래위원회의 비트코인 선물 ETF 승인 등 제도권 편입도 진행됐다. NFT 판매 규모 역시 2020년 9490만달러에서 2021년 249억달러로 급성장했다.
임상국 연구원은 "특히 블록체인으로 자본이 몰리면서 탈중앙화 플랫폼이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며 "P2E 게임과 NFT의 성장이 블록체인 성장 가능성을 확인시켜주고 있고, 암호화폐를 단순 화폐 섭격으로 접근하면 견제 및 규제 대상이지만 탈중앙화 플랫폼으로 성장성에서 접근하면 규제가 아닌 투자 대상이다"고 강조했다.
하이투자증권은 NFT 가치에 집중했다. 박다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NFT는 디지털 자산 소유권 증명에 활용되지만 스마트 계약이 보증할 수 있는 미디어 파일은 모두 대상이 될 수 있어, 실물 자산, 금융 채무, 서비스 계약 등도 NFT가 보증하는 대상이 될 수 있다"며 "블록체인에 저장된 디지털 등기권리증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NFT는 스마트 계약, 메타데이터, 미디어 파일로 구성된다. 이중 블록체인상 기록되는 요소는 스마트 계약 뿐이다. 박다겸 연구원은 "개별 토큰들마다 고유값이 존재해, 희소성에 따른 토큰간 차이가 존재한다"며 "블록체인 공동 원자에 소유권과 거래 내역이 투명하게 공개돼 조작하기 어렵고 제3자 개입 없이 증명이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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