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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코인 3만달러선에서 안정세...이제 안도 랠리?

  • LYCOS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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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거래자가 하락장 매수에 나서며 가상자산 변동성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었다.

BTC(비트코인)는 1년 거래 범위의 저점인 3만달러 근처에서 안정세를 찾았다. 비트코인은 지난 1월 말 단기 상승에 앞서 발생한 것과 유사하게 과매도 상황이 전개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부 분석가는 스테이블 코인 시장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상원 청문회에서 UST(테라 스테이블 코인)와 관련한 문제를 논의했다. 최근 며칠간 UST는 달러화 가치 연동이 깨지는 디페깅 현상이 수차례 발생, 한때 0.61달러까지 떨어졌다. 이후 전 세계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UST 거래를 중지했다.

옐런은 “이번 사건은 비록 UST가 빠르게 성장하는 상품이지만, 재정적 안정에 위험이 있어 적절한 프레임워크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대부분 알트코인은 비트코인 실적을 능가했다. 이는 단기 거래자들 사이에서 위험에 대한 선호도가 커졌음을 의미한다. MATIC(폴리곤)은 지난 24시간 동안 12% 상승했다. 같은 기간 SHIB(시바이누)와 BTC는 각각 19%, 4% 상승했다.  

일반적으로 시장 회복기에는 비트코인이 알트코인보다 위험성이 낮아 하락 폭도 작다.


가격

가상자산(한국시간 11일 오전 9시28분)

● 비트코인: 3만1250달러(약 3992만원) +4.11%
● 이더리움: 2377달러(약 303만원) +7.53%

전통시장

● S&P500: 4001 마감 +0.25%
● 금: 온스당 1837달러(약 234만원) -1.11%
●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 2.99%


거래소 유입 급증

아래 차트는 최근 거래소로 비트코인 전송량이 급증했음을 보여준다. 이는 2020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 수준이다. 2020년 당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매도세가 몰려 전송량은 무려 50% 하락했다.

이론적으로 거래소 유입은 거래자가 가상자산을 매도하려는 신호다. 반면 거래소 유출은 거래자가 토큰을 저장소(디지털 지갑)로 이동할 때 나타나며, 이 과정에서 거래 비용이 발생한다.

비트코인 거래소 유입의 최근 증가는 이전의 저점에서 발생한 것과 유사한 항복의 신호일 수 있다. 더욱이 비트코인 거래량은 1월의 고점을 넘어섰고, 심리 지표는 거래자들 사이의 극단적인 약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안도 랠리’로 이어진다.


BTC 거래소 유입량. 출처=글래스노드
비트코인 하락 폭 증가

비트코인 하락, 또는 고점에서 저점으로의 하락 비율은 단기 가격이 낮다는 것을 암시한다. 지난 1월에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한 바 있다. 현재 고점에서 저점으로 하락 폭은 53% 수준이다. 그러나 약세장에서는 이 폭이 최대 60~80%까지 확대될 수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018년 약세장 이후 그보다 더 큰 하락을 경험했다. 이 같은 하락세는 더 높은 가격 저점으로 정의되는 장기적 상승세와 일치한다.  


BTC 하락세. 출처=코인데스크, 코이핀
그러나 이전의 환경과 달리 비트코인과 뉴욕 증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현재 상관관계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이는 가상자산이 금리 및 시사 이슈 같은 전통적인 시장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트코인 상관관계. 출처=코인메트릭스
알트코인 소식

■ 위기 맞은 UST:

160억달러 규모의 알고리듬 스테이블 코인 UST(테라)의 디페깅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이 같은 위기에 대비한 루나 파운데이션 가드(LFG)는 비트코인보유분 30억달러를 마켓메이커에게 대출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LFG는 전혀 손대지 않고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BTC-ETH 상관관계 증가:

최근 몇 개월간 비트코인과 ETH(이더리움)의 상관관계는 계속해서 증가해 2020년 초여름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다양한 종류의 토큰이 서로 더 긴밀하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거래되고 있다.  

■ 보바 네트워크, 가스비 최대 25% 감면:

보바 네트워크는 단일 토큰에 대한 가스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ETH 대신 BOBA(보바 토큰)을 사용할 경우 가스비를 25% 감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바는 이더리움보다 거래 속도는 빠르고 가스비는 최대 60배 낮게 제공하는 이더리움 확장 시스템이다. ‘가스 요금’이라 불리는 비싼 거래 비용은 네트워크 혼잡으로 인해 발생한다. 그런데 대부분 디파이 및 NFT 거래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이루어지므로 사용자에게는 가스비가 지속적인 문제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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