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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사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 소폭 상승

  • LYCOS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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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비트코인)는 주말 동안 소폭 상승했으나 3만달러를 넘진 못했다. ETH(이더리움) 및 주요 알트코인도 상승세를 보였다. 


가격

가상자산(한국시간 23일 오전 9시52분)

● 비트코인: 3만260달러(약 3837만원) +2.8%
● 이더리움: 2041달러(약 258만원) +3.28%

전통시장

● S&P500: 3901 마감 +0.01%
● 금: 온스당 1846달러(약 235만원) +0.2%


주요 가상자산 소폭 상승

비트코인과 ETH(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자산은 주말 동안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주 초반과 비교하면 훨씬 나은 모습이다. 그러나 좀 더 큰 그림에서 보면 비트코인 약세장은 여전히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BTC는 지난 10일간 유지한 3만달러 지지선을 돌파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한국시간 오늘 아침 8시 기준 BTC는 지난 20일 종가 기준 약 3.3% 상승한 3만370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기간 ETH도 비슷하게 상승해 2000달러 이상을 유지했다. AVAX(아발란체)는 8%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SOL(솔라나), TRX(트론)도 모두 5% 이상 올랐다.

가상자산 운용사 비트불 캐피털의 조 디파스쿠알레 CEO는 “비트코인은 지난주 되찾은 지원 수준을 유지하고 기존 거래범위 돌파를 시도했다”며 “그러나 여전히 3만1000~3만2000달러는 비트코인이 완전한 상승세로 돌아서기 위한 강력한 저항 수준으로 남아있다”고 언급했다.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과 함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지속적인 경제 불안, 이로 인한 경제 침체 가능성에 가상자산 투자자는 점점 더 시장에서 멀어지고 있다. 

지난주 뉴욕증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급등으로 마감했지만, 온종일 머물던 약세장에서 겨우 벗어났을 뿐이다. 이에 따라 오전과 오후 모두 감소세를 보였으나 보합세로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이전 고점 대비 20% 하락하면 약세장으로 평가된다. 기술 중심의 나스닥,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산업평균지수는 8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 2008년 대공황 이후 가장 긴 하락세를 기록했다. 나스닥, 산업평균지수 모두 지난주 2.9% 이상 하락했다.  

기술주는 연초 이후 애플 및 메타 플랫폼(구 페이스북) 주가가 각각 22%, 42% 하락하면서 지속적인 하락으로 이어졌다. 소매부문 역시 월마트, 타겟, 코스 등 주요 업체의 실적 저하로 약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퍼스트 리퍼블랭 캥크는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방지를 위한 긴축정책을 소화해가면서 시장은 상당한 양의 주식 및 채권 변동성이 지속되며 압박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디파스쿠알레는 “가상자산 시장은 아직 반전을 나타내는 강력한 구매 행동이 관찰되지 않는다”고 조심스레 언급했다. 비트쿨은 그러나 “현재 상황은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가격 행동에 대한 계획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술 지표


BTC 주간 차트에서 나타나는 지원 및 저항 수준. 출처=코인데스크, 트레이딩뷰
비트코인은 1년 거래 범위의 하단에서 줄곧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추가적인 하락 위험이 있지만 2만5000~2만7000달러에서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20일 최대 4% 하락했으나 지난 한주 동안에는 큰 변동 없이 유지됐다. 최근 증가 폭은 방향 감각이 전혀 없는 고르지 못한 거래 상황을 반영한다. 차트에 나타난 과매도 상황에도 불구하고 모멘텀 신호는 혼조세를 유지했다. 이는 향후 며칠 동안 중립에서 약세로 전환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200주 이동 평균에서 더 낮은 지지가 관찰된다. 이 수준을 밑돌게 되면 하방 목표는 1만7673달러 선으로 이는 작년 11월 역대 최고가 6만9000달러에서 74% 하락한 수치다. 2018년 약세장에서는 고점 대비 약 8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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