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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달러에서 주춤하는 비트코인, 저점은 얼마?

  • LYCOS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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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비트코인)는 매수세가 이어지며 3만달러에 가까워졌으나, 일부 매수자가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상승 폭은 제한되면서 이내 다시 2만9200달러로 떨어졌다.

알트코인은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 24시간 동안 LINK(체인링크)는 최대 11% 상승했으나, ICP(인터넷컴퓨터)와 SOL(솔라나)은 각각 6%, 4% 하락했다.

일부 분석가와 펀드매니저는 지난달 실현된 큰 손실에서 회복하리라는 희망에서 가격 저점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나 가상자산 시장의 분위기는 여전히 좋지 못하다. 

디지털자산 투자업체 투프라임은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우리가 거쳐 가는 각 주기의 관점에서 볼 때 지금은 약세장”이라며 “이때의 손실은 강세 주기가 재개되면 기하급수적으로 보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BTC가 3만3000달러 이상, ETH(이더리움)가 2200달러 이상으로 현재 가격 수준보다 각각 10%, 20% 이상 오르면 지금의 슬럼프에서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수익 창출 및 자산 위험 회피 목적으로 파생상품을 이용하는 투프라임 디지털자산 펀드의 5월 수익률은 –31.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큰 폭의 마이너스 수익률은 ETH, SOL 같은 알트코인의 저조한 실적 탓으로 풀이된다. 보통 알트코인은 위험성이 더 크기 때문에 하락장에서 BTC보다 더 많이 떨어진다. 


가격

가상자산(한국시간 8일 오전 10시20분)

● 비트코인: 3만980달러(약 3879만원) -0.62%
● 이더리움: 1802달러(약 225만원) -0.40%

전통시장

● S&P500: 4161 마감 +0.97%
● 금: 온스당 1856달러(약 231만원) +0.89%
●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 2.97%


약세장 끝자락?

대부분 지표는 BTC가 약세장의 중간 또는 끝자락에 접근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예를 들어, 현재 공급 중인 모든 BTC의 평균 비용 기준 추정치인 실현 가격은 2만3600달러다. 일부 분석가는 이를 주요 지원 수준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저점을 나타낼 수 있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BTC 출시 이후 거래일의 84.9%가 이 수준 이상에서 마감되면서 실현 가격은 매우 건전한 지원 수준을 나타냈다. 즉, 거래일의 15.1%만이 실현 가격 이하로 마감된 셈이다. 

지금 수준이 저점임을 더욱 공고히 하려면, BTC는 이전 약세장 하반기에 발생한 것과 유사하게 실현 가격 이상으로 돌아와야 한다. 이는 시장 참가자들이 아직 완전하게 항복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BTC 실현 가격. 출처=글래스노드
Fx프로의 알렉스 쿱트시케비치 분석가는 “BTC는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약세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시장은 단기 매수자가 이미 항복했다는 소문으로 무성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강세장은 중기 투자자와 일부 장기 투자자가 항복할 때 시작되며, 이때 더 낮은 가격에 매수자를 유치할 수 있다. 2017년 고점 수준(약 1만9800달러)으로 돌아오기 전까지는 약세장이 끝날 것 같지 않다”고 전망했다. , 


알트코인 소식

■ 모건스탠리 “가상자산 긴축 발생”:

모건스탠리는 최신 보고서에서 “가상자산 시장의 약점, UST(테라USD)의 실패 그리고 디파이(탈중앙화금융, DeFi)의 레버리지 감소로 인해 ‘가상자산 시장의 양적 긴축’이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모건스탠리는 그러나 “레버리지형 가상자산 업체는 보통 동종업계 내에서 레버리지를 끌어오므로 이 같은 현상이 법정화폐 시스템에 미칠 ‘구조적 파급 위험’은 제한적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서클, 폴리곤에서 USDC 지원:

USDC(US달러코인) 발행사 서클이 폴리곤 결제 및 재무 플랫폼에서 USDC에 대한 지원을 시작한다. 이번 움직임은 폴리곤 플랫폼에서 ‘브리지’ 버전의 스테이블코인이 지원되는 첫 번째 사례로 향후 서클 기반의 개발자는 법정화폐에서 USDC로의 이동을 자동화하고,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USDC로의 교환을 지원하게 된다. USDC 유통량은 약 540억달러로 UST 붕괴 이후 스테이블 코인 시장이 개편되며 전체 시가총액이 50억달러 이상 증가했다.  

■ 바이낸스 미국지사, 스테이킹 상품 출시:

바이낸스 미국 지사가 스테이킹된 가상자산에 대해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는 블록체인 스테이킹 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출시로 바이낸스는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거래소를 추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스테이킹은 사용자가 지분증명 네트워크 지원을 위해 자산을 예치하는 서비스로 이를 통해 사용자는 연간 최대 18%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이번 상품 출시와 함께 스테이킹이 가능한 토큰에는 AUDIO(오디우스), AVAX(아발란체), BNB(바이낸스코인), ATOM(아톰), LPT(라이브피어), SOL, GRT(더그래프) 등 총 7종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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