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만1000달러에서 횡보...그레이스케일 ETF 전환 여부 임박

BTC(비트코인)는 약 2만1000달러에서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BTC는 지난 24시간 동안 3% 상승한 2만1030달러에 거래됐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이번 주말이 BTC에 대한 또 다른 테스트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안다의 크레이그 엘람 수석 분석가는 “이번주 주요 수준을 넘어선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주말 사이 BTC에 대한 또 다른 테스트 기간이 될 수 있다”며 “아랫단에서의 지지는 여전히 흔들리는 것처럼 보이며, 또 다른 휴식 상태는 시험대 영역에서의 자신감을 나타내는 것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가상자산 산업이 계속 흔들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분석가들은 가격이 바닥을 찍었을 수 있다는 신호에 대한 주요 시장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해당 지표는 소위 ‘그레이스케일 할인’이 축소되고 있다는 내용을 포함하는데, 이것은 BTC 가격의 추가 하락으로 이익을 얻도록 설계된 상장지수펀드(ETF)에 주식 투자자들이 몰리는 현상을 보여준다. 

기관투자자용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팔콘X의 라구 얄라가다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지난 24시간 동안 상승한 후 안정세를 보인 것은 개인투자자에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주식 시장은 상승세를 보였다. 미시간대학교의 설문조사 결과 소비자들은 이전 수치와 비교하여 미래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치를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가상자산(한국시간 25일 오후 1시30분)

● 비트코인: 2만1223달러(약 2754만원) +0.64%
● 이더리움: 1216달러(약 157만원) +5.63%

전통시장

● S&P500: 3911 마감 +3.06%
● 금: 온스당 1826달러(약 236만원) +0.02%
●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 3.13%


GBTC 할인 축소

가상자산 시장에서 ‘그레이스케일 할인’으로 알려진 주요 지표가 축소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의 가상자산 펀드인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을 상장지수펀드(ETF)로 전환할 것인지를 두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결정 기한이 임박한 상태다.

GBTC는 미국 투자자가 BTC 가격 변동에 노출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투자 수단이다.

스큐에 따르면, GBTC 주식은 최근 BTC보다 29%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34%보다 하락 폭이 줄었다. GBTC 주식은 작년 2월부터 할인가에 거래되고 있다. 이전에는 BTC 가격에 대한 프리미엄가로 거래됐다.

이 같은 현상은 주식 거래자들이 BTC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한다는 신호일 수 있다. 또 주식 거래자들은 이미 SEC가 ETF로의 전환을 승인한 것으로 생각한다는 신호일 수 있다. 이와 함께 가상자산 산업 전반에 걸쳐 유동성 위기가 심화할 것이라는 두려움이 이미 지나갔다는 신호로도 해석할 수 있다. 


알트코인 소식

■ RUNE 급등:

토르체인의 기본 블록체인이 근 4년간의 개발 끝에 마침내 7개 네트워크에서 활성화되었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다른 통로나 래핑된 자산을 사용하지 않고 해당 네트워크에서 지원하는 다른 자산과 BTC를 거래할 수 있다. 토르체인의 기본 토큰 RUNE은 지난 24시간 동안 14% 급등해 BTC와 ETH(이더리움) 실적을 능가했다.

■ 액시 인피니티 개발사, 로닌 브리지 해킹 손실금 상환:

온라인 게임 액시 인피니티의 개발사 스카이 마비스가 6억2500만달러의 재원을 마련, 로닌 브리지 해킹 공격의 손실금을 상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 2억1650만달러어치의 USDC(US달러코인)와 ETH가 해킹 피해자에게 반환된다. 

■ 크립토이스, 2300만달러 투자금 유치:

장난감 재창조 플랫폼 크립토이스가 2300만달러의 투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에는 앤드리센 호로위츠, 대퍼랩스, 마텔이 참여했다. NFT 스튜디오인 온체인 스튜디오가 운영하는 크립토이스는 NFT를 다채로운 캐릭터 형태로 아이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