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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가격, 달러 및 국채금리 상승세 속에서도 소폭 상승

  • 라이코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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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ing.com – 화요일(23일) 금 가격은 7거래일 하락 끝에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연준의 매파적 정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최근 달러와 미 국채금리가 상승하는 가운데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다.

금 현물 가격은 9:39 AM KST 기준 0.1% 상승한 1,738.62달러, 금 선물 가격은 0.2% 상승한 1,751.55달러를 기록했다. 연준의 대폭 금리인상 유지 기대로 인한 달러 상승 속에서 두 가지 금 가격 모두 지난 7거래일간 하락했다.

미국 달러 지수는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6주 고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는 지난주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완화시킬 계획이 없다고 암시하는 여러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크게 지지를 받았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월요일에 1% 이상 상승해 1개월 고점을 기록했다.

이제 시장은 금요일 잭슨홀 심포지엄에서의 파월 의장 연설을 기다리고 있다. 연준이 비둘기파적으로 정책을 전환한다는 추측을 일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7월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9월 금리인상폭이 줄어들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기도 했으나, 고용시장 강세 신호와 여러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그러한 기대는 상쇄되었다.

이제 트레이더들은 9월 FOMC에서 0.50%p~0.75%p 금리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연준의 연속적인 금리인상 속에서 금 가격은 올해 상승분을 거의 상실했다.

한편, 산업용 금속 중에는 구리 가격이 주요 수입국인 중국의 부양책 전망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구리 선물 가격은 0.2% 상승해 파운드당 3.6620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월요일에 2주 연속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경제 지원을 위한 부양책 추가 가능성을 암시했다. 중국 내 산업 활동이 부양책 덕분에 회복되는 경우, 구리 수요는 높아지고 가격은 상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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