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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세 꺾인 비트코인, 2만달러도 위태롭다?

  • 라이코스직영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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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꺾인 비트코인에 실망한 개미들

반등 추세를 이어오던 비트코인이 다시 크게 흔들리면서 2만3000달러 선을 간신히 방어 중이다. 지난주까지는 극심한 변동성에도 매수 물량이 지지선을 받쳐줬지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나스닥이 흔들리면서 나스닥과 커플링된 비트코인도 약세로 돌아섰다. 다만 막상 FOMC 의사록이 공개된 후에는 큰 변동성이 없었다.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한 예측, 지속적인 금리 인상 의지 등은 시장이 이미 예측했던 내용이기 때문이다.

시장 심리는 다시 위축된 분위기다. 그동안 장세를 주도했던 것은 이더리움 머지(합병), 이오스 리브랜딩, 도지체인 이슈에 따른 밈 코인 상승세 등 알트코인이었다. 반면 비트코인을 받쳐주던 매수세는 약해졌고 거래소로 입금되는 비트코인 유입량이 크게 늘면서 매도 우위로 전환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졌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이 8월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할 위험성도 높아졌다. 


마운트 곡스 배상 소문까지

여기에 매년 '찌라시'로만 알려진 마운트곡스 배상 건과 관련해 새로운 소문이 블록체인 커뮤니티에 퍼졌다. 마운트곡스가 채권자에게 상환정보에 대한 이메일을 보내는 사진이 유포된 것이다. 마운트곡스는 2014년 약 85만개의 비트코인을 도난당하는 해킹 사건으로 파산한 암호화폐거래소다.

10년 가까이 끌었던 피해 보상이 가시화하면서 마운트곡스가 되찾은 13만개 이상의 비트코인이 시장에 풀릴 것이란 불안 심리도 확산했다. 대량의 비트코인이 시장에 풀리면 그만큼 변동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해당 비트코인의 예상 매도 시기는 8월 25일에서 31일 사이로 알려졌다. 이에 따른 변동성은 그 다음주에 나타날 수 있다.

코인 시장을 전체적으로 보면 이슈로 '반짝 급등'한 코인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약세로 전환하며 그간의 상승분을 반납한 상황이다. 소폭 증가했던 비트코인 거래량도 다시 감소 추세로 접어들었다. 2만 달러대에 쌓인 비트코인 매물도 두껍지 않기 때문에 시장 전체적으로 불안 심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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