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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가 낮술하면서 생각해본 인생의 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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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의 도인같은 캐릭터가 한편으로 그 사발식 현장에 싫어하는 표정 두려워하는 표정들과 말없이 오가는 눈빛들과 강요와 굴종이 있었을텐데 

 

당시에 그것을 못봤구나 싶었던것 같네요

 

음악도 당장 세상 풍파를 맞으며 심각하게 살 수밖에 없는 사람들에겐 참 야속하게 느껴질 음악이다 생각할 때가 많은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시름에 젖어있다가 그의 음악에 위안을 얻고 털고 일어날 사람들도 많이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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