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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은밀한 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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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혜야, 이것이 어머니의 손길이다."

 

최태민 목사의 주름진 손이 근혜의 그곳을 덮었다. 

 

"흐헉!"

 

순간, 어머니의 손길이 주는 짜릿함에 근혜는 숨을 멈췄다

 

그 주름진 손에 깃든 '어머니의 손길'에 근혜가 정신을 차리지 못 하고 있는 동안, 그는 손을 바삐 놀려 한덩이의 

 

길쭉한 모조 육봉을 찾아 들었다. 근혜는 정신이 혼미한 가운데에서도 이전에 본 적이 없던 크기의 육봉에 한줄기 두려움이 일었다.

 

"아이야, 두려워 말거라. 이것은 십자가란다."

 

주름진 손은 '어머니의 손길'로 한껏 달아오른 꽃잎 사이로 '십자가'를 세웠다. 

 

"흐헉! 앙~"

 

버티지 못 할 것 같았던 조그마한 순결이 마침내 가장 큰 십자가의 힘 앞이 무릎을 꿇었다. 

 

짜릿한 고통이 근혱 척추를 타고 오르는 찰나에 주름진 손이 '십자가'의 한쪽 끝을 어루만졌다.

 

우우우우웅 우우웅 우우웅 우우우우웅 우우웅

 

고통이 뇌리에 닿을 때 '십자가'는 진동을 일으켰다.

 

"아아아, 흐흐흑, 아아아, 아아~"

 

"조금만 참거라 아이야, 우주의 영이 진동하는 것이다."

 

고통 때문이었을까, 영의 진동에 감응하는 것이었을까, 아니면 그녀가 겪어 본 적 없는 어떤 쾌락에 의해서 였을까?

 

오직 그녀만이 알 이유로 기이한 신음이 그 입에서 흘러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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