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서 1억원 상당 프린트 토너 훔친 ‘간 큰’ 공익요원 집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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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657896?sid=102
자신이 일하는 법원에서 1억 원어치가 넘는 프린터 토너를 훔친 ‘간 큰’ 20대 사회복무요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9단독 박민 판사는 절도 및 야간건조물침입절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6)씨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다.
A씨는 2020년 9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자신이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는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법 지하 3층 소모품 창고에서 10차례에 걸쳐, 프린터 토너 436개를 훔쳤다.
그가 훔친 토너는 시가로 약 1억2,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법원 직원들이 출근하기 전인 이른 시간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이렇게 훔친 토너는 매매업자 B씨 등 3명에게 넘겨 현금화한 것으로 수사 결과 드러났다.
그의 범행은 프린터 소모품이 줄어드는 것을 수상히 여긴 법원 관계자가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의 범행 장면을 확인한 뒤 경찰에 고발하면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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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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