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마스터 줄줄이 막힌 러시아..결국 中에 손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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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앙은행 "스베르방크 등 중국 유니온페이 카드 발급 검토"
세계 3대 카드사인 비자, 마스터카드, 아메리카 익스프레스(아멕스)가 모두 러시아에서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발표하면서 중국의 '유니온페이(UnionPay)'가 러시아 은행들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은 러시아 최대 은행인 스베르방크, 러시아 최대 민간은행 알파뱅크, 틴코프뱅크 등이 자국의 결제 시스템인 미르(Mir)와 제휴한 중국의 유니온페이 카드 발급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비자, 마스터, 아멕스 카드는 국내에선 러시아 자체 결제시스템인 미르를 통해 카드 만료일까지 계속 사용이 가능하지만 해외결제는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미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름반도(크림반도) 침공 후인 지난 2015년 만든 자체 결제시스템으로 러시아를 비롯해 터키, 베트남,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 등 제휴국가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도 "러시아 중앙은행 등 여러 러시아 은행들이 유니온페이로 전환해 사용할 의사를 밝혔으며, 일부 소형 은행들은 이미 유니온페이와 협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날 아멕스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서 영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아멕스는 전 세계 국가에서 발행한 모든 카드를 러시아 내 은행이나 가맹점, 현금인출기(ATM) 등에서 사용할 수 없고, 러시아 은행이 발행한 아멕스 카드 역시 해외에서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업체는 러시아의 최대 우방인 벨라루스에서도 영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아멕스의 이날 조치는 전날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러시아 내 영업을 중단한다고 선언한 데 뜻을 함께한 것이다.
러시아에서 이들 3대 카드사의 해외결제 비중은 74% 정도로 추정돼 해외결제가 사실상 차단된 것으로 풀이된다.
http://news.v.daum.net/v/20220307123202309?x_trkm=t
세계 3대 카드사인 비자, 마스터카드, 아메리카 익스프레스(아멕스)가 모두 러시아에서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발표하면서 중국의 '유니온페이(UnionPay)'가 러시아 은행들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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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날 아멕스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서 영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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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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