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V3의 역사

안랩에서 만든 순수 국산 백신. 순수 국산 백신이라는 것은 외국에게서 엔진을 수입해오지 않고 자체적으로 백신 엔진을 개발했다는 뜻이다. 보통 국산 백신이더라도 엔진은 외국에서 들여오는 경우가 많은데, V3의 경우 엔진도 자체 개발하는데 성공해서 순수 국산 백신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최초 등장은 1991년 2월 6일. 안철수 혼자서 만든 프로그램이다. 이전부터 있던 V1~V2에 당시 악명을 떨친 미켈란젤로 바이러스를 잡기 위해 만든 것이다. 또한 이 백신은 최초로 치료라는 개념을 도입한 백신으로 흔히 알려져 있다.
진단 및 치료 능력은 2014년, 2015년 들어서는 어베스트, AVG와 비슷하거나 가끔씩은 더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 윈도우 7 테스트 기준 8월달 결과에서 3.5점을 받더니 윈도우 8 기준 10월달 결과에서 6점 만점을 받아버리고야 만다. 이후 테스트들은 탐지율 점수가 5점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다. 즉,단 4개월 만에 외산 백신 수준의 탐지율을 따라잡았다. V3 Internet Security 8.0 에서 핵심 신기술이 대거 적용된 V3 Internet Security 9.0으로 테스트 제품이 바뀐 영향이다.
실제로 AV-TEST에서 2015년 6월 말에 발표한 테스트 결과를 보면 AhnLab의 V3가 진단율 부문에서 상위권에 포함된 11개 백신 프로그램 중 하나에 포함되었다.



또한 V3의 경우 PC버젼 뿐만 아니라 V3 모바일 시큐리티라는 이름으로 모바일 버젼이 출시되었는데, AV-TEST에서 만점을 받으며 현재 다운로드 200만을 돌파한 상태이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기반 검사기능이 추가되었으며, 이 기능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모바일 악성코드 개체수 증가에 따라 빠른 대응을 위해 추가된 것 같다.



현재는 PC버젼, 모바일버젼에서 각자 손꼽히는 백신으로 꼽히는데 PC의 경우 기업용, 개인용으로도 나뉘어 있으며 모바일의 경우 금융관련 모바일 플러스, 유용한 기능들이 있는 V3 모바일 시큐리티 등 여러 가지가 있으니 각자 용도에 맞춰서 설치하고 사용하면 매우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