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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원, 결국 남궁민 못 넘었다…"제목도 몰랐다" 흑역사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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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옆경2’의 시작은 창대했다. 첫 방송 시청률 7.1%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경쟁작 MBC ‘연인’(첫방송 시청률 5.4%)을 크게 앞질렀다. 2회부터 4회(5.1%, 6.5%, 6.0%)까지도 ‘연인’을 앞지르며 시즌1의 인기를 이어가는 듯 했지만 3회 만에 극을 이끌던 봉도진(손호준)이 사망하면서 충격을 안겼다. 이 충격 탓일까. ‘소옆경2’는 방송으로는 3주 만에, 회차로는 5회 만에 ‘연인’에 역전을 당했다.

‘연인’에 내준 기세는 돌아오지 않았다. ‘연인’은 역전을 했던 5회(8.4%)를 기점으로 8.8%(6회), 7회(10.6%)를 기록했고, 지난 2일 파트1의 마무리인 10회에서는 12.2%를 기록했다. 반면 ‘소옆경2’는 5회 이후 6%대를 전전하다 마지막회차가 담긴 11회와 12회에서 각각 8.0%, 9.3%를 나타냈다. 유종의 미를 거뒀다고 볼 수 있지만 시작이 좋았던 만큼 아쉬움이 남는 기록이다.

무엇보다 같은날 열렸던 제작발표회 당시, 김래원은 ‘연인’의 제목도 잘 몰랐다고 하면서 기싸움에 불을 붙였다. 이에 남궁민은 “래원 씨, 저 자신있어요”라며 자신감을 보였고, 자신감을 작품과 연기력으로 증명해내면서 웃었다. 반면 김래원은 쓴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http://news.nate.com/view/20230910n0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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