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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전) 솔직히 피곤"…유튜버에 낚인 총리, 이탈리아 발칵

  • 주부9단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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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v.daum.net/v/20231102140408368



1일(현지시간) '보반'과 '렉서스'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러시아 유튜버 블라디미르 쿠즈네초프와 알렉세이 스톨야로프가 공개한 총리와의 통화 녹음은 약 15분 분량.


멜로니 총리는 통화에서 유럽 지도자들이 우크라이나에서 20개월간 지속되고 있는 전쟁에 지쳤다면서 "솔직히 피곤하다, 여러 방면에서"라고 말합니다.


또 "진실을 말하자면, 아마도 우리는 모두가 탈출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할 순간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전합니다.


이탈리아는 발칵 뒤집혔습니다.


총리실은 지난 9월 18일에 통화가 이뤄졌다고 인정한 뒤 "총리가 속은 것에 대해 유감스러워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두 유튜버는 이전에도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영국 가수 엘튼 존 등에도 속임수 통화를 시도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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