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규 확진 446명...국내발생 427명, 해외유입 19명
루비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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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9 11:38
어제 신규 확진 446명...국내발생 427명, 해외유입 19명
기사입력 2021-03-09 09:43
누적 사망자 1,645명(+3명)…위중증 환자 128명
학교 집단발병에 변이감염까지 4차 유행 우려
어제 하루 64,111명 백신 접종…누적 접종자 383,346명[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는 446명으로 하루 만에 4백 명대로 올라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종균 기자!
먼저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446명입니다.
전날보다 100명이나 늘어나 하루 만에 400명대로 올라갔습니다.
감염 경로로 보면 국내 발생이 427명, 해외 유입이 19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98명, 경기 181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에서만 299명이 감염됐습니다.
이 가운데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는 65명입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광주가 32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북 21명, 부산 19명, 충남 14명 등입니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3명 더 늘어나 누적 1,645명이고, 위중증 환자는 변화 없이 128명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불안요소가 등장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우선 첫 교내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지난주 새 학기 개학 이후 서울 강동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축구클럽 학생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어제 해외 유입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20명이나 추가됐습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이미 지역사회 곳곳에 퍼지고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백신 접종 현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 하루 백신 접종자는 6만4천여 명입니다.
누적 접종자는 38만 3천여 명입니다.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의심된다는 신고는 하루 새 936건이 늘어 누적 4,851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경련 같은 중증 의심사례가 5건, 급성 과민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가 43건이고 나머지는 두통과 발열, 구토 등 경미한 사례였습니다.
특히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는 지금까지 13건이 보고됐는데, 방역 당국의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