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88명...현행 거리두기 단계 2주 연장
루비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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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2 11:15
신규 확진 488명...현행 거리두기 단계 2주 연장
기사입력 2021-03-12 09:41 최종수정 2021-03-12 10:03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4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일요일인 모레 끝나는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종균 기자!
신규 확진자가 좀체 줄지 않고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고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488명입니다.
전날보다 23명 늘어 나흘 연속 4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한 주간 집계에서도 하루 평균 4백 명이 넘습니다.
감염 경로로 보면 국내 발생이 467명, 해외 유입이 21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38명, 경기 157명, 인천 29명 등 수도권에서만 324명입니다.
이 가운데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는 75명입니다.
비수도권에선 경남이 5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충북 27명, 부산 14명, 강원 12명 등입니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10명 더 늘어나 누적 1,662명이고, 위중증 환자는 127명입니다.
[앵커]
백신 접종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 하루 백신 접종자는 4만2천여 명입니다.
누적 접종자는 54만6천 명이 넘었습니다.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신고는 하루 새 789건이 늘었습니다.
이 중 경련 등 중증 의심사례가 5건,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가 61건입니다.
또 접종 후 사망 신고는 새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앵커]
모레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끝나는데, 2주 더 연장된다고요?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14일 종료되는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5인 이상 모임 금지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앞으로 2주간을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해 외국인 노동자 밀집 사업장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정 총리는 8주 연속 하루 확진자 수가 300∼400명대로 답답하게 정체돼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물러선다면 어렵게 쌓아 온 방역 댐이 한꺼번에 무너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하지만 소규모 모임, 직장, 병원, 목욕탕 등 감염의 고리가 다양하고,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까지 꾸준히 확인되고 있어서 확산세가 더 거세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