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파에 국제유가 배럴당 60달러 돌파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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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6 12:54
국제유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60달러를 넘겼다. 미국에 몰아닥친 한파의 영향이다.
15일(현지 시각) 오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장중 전거래일 대비 1.8% 상승한 배럴당 60.53달러를 기록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1.2% 오른 63.20달러를 나타내면서 지난 13개월래 최고치를 보였다. 미국 루이지애나주 헨리허브의 천연가스 선물은 BTU당 3.01달러로 3.3%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같은 가격 상승의 배경으로 미국에 내린 한파 경보를 꼽았다. 폭설과 강추위가 예보된 가운데 전력과 연료 수요가 오르면서 가격이 뛰었다는 것이다.
미 기상청은 이날 최소 1억5000만명이 한파의 영향권 아래 놓일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산유지인 텍사스주도 겨울 폭풍으로 긴급 순환 정전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 에너지 컨설팅업체 크리스톨 에너지의 캐롤 나클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급증했던 재고가 줄고 있다"며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이런 상황에도 원유 수백만배럴을 시장에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15일(현지 시각) 오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장중 전거래일 대비 1.8% 상승한 배럴당 60.53달러를 기록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1.2% 오른 63.20달러를 나타내면서 지난 13개월래 최고치를 보였다. 미국 루이지애나주 헨리허브의 천연가스 선물은 BTU당 3.01달러로 3.3%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같은 가격 상승의 배경으로 미국에 내린 한파 경보를 꼽았다. 폭설과 강추위가 예보된 가운데 전력과 연료 수요가 오르면서 가격이 뛰었다는 것이다.
미 기상청은 이날 최소 1억5000만명이 한파의 영향권 아래 놓일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산유지인 텍사스주도 겨울 폭풍으로 긴급 순환 정전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 에너지 컨설팅업체 크리스톨 에너지의 캐롤 나클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급증했던 재고가 줄고 있다"며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이런 상황에도 원유 수백만배럴을 시장에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