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F, 1,106.00/1,106.40원…1.35원 하락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06.20원에 최종 호가됐다.
18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0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07.50원)보다 1.35원 하락한 셈이다.
NDF 환율은 달러 강세에도 불구 미 국채 수익률 하락과 전일 현물환 종가 급등에 따른 가격 메리트 부각에 따라 하락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달러는 미 소매판매 지표 호조에 기대 강세를 나타냈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5.3% 급증했다. 시장에서는 1.2%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46% 오른 90.92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0.53% 낮아진 1.2042달러를, 파운드/달러는 0.28% 내린 1.3864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은 0.15% 내린 105.89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0.18% 높아진 6.4369위안을 나타냈다.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위안 환율은 6.4435위안 수준이었다.
뉴욕 주식시장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만 사흘 연속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90.27포인트(0.29%) 높아진3만1,613.0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6포인트(0.03%) 낮아진 3,931.33을, 나스닥종합지수는 82.00포인트(0.58%) 내린 1만3,965.49를 나타냈다. 두 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사흘 연속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1.09달러(1.8%) 높아진 배럴당 61.14달러를 기록했다.
미 텍사스주 등의 한파에 따른 원유생산 차질이 유가 상승을 연일 지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