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전망)-되살아나는 증시 강세ㆍ달러 약세 모멘텀

(달러/원 전망)-되살아나는 증시 강세ㆍ달러 약세 모멘텀

치킨집사장 0 866

서울, 1월20일 (로이터) 박예나 기자 - 글로벌 위험 선호 심리와 달러 약세 분위기에 편승해 20일 달러/원 상단은 무겁게 작용할 전망이다.


간밤 뉴욕 금융시장에서는 주요 주가지수가 일제히 상승했고, 달러 가치는 하락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가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코로나19 부양책과 관련해 "크게 행동할" 것을 촉구하면서 투자심리에 불을 지폈기 때문이다.


아울러 옐렌 지명자는 달러 가치는 시장에 의해 결정돼야 한다고 밝혔고, 아울러 다른 국가들의 인위적인 통화가치 조작 시도에 반대한다고도 말했다.


이같은 옐렌 발언에 달러가 약세로 반응한 가운데 역외거래에서 달러/원 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미국의 통화‧재정 정책에 따른 폭넓은 달러 약세 전망이 연초 미국발 금리 변동성 확대에 흔들렸지만, 간밤 뉴욕 금융시장은 옐렌 지명자 발언을 빌미로 기존의 증시 강세와 달러 약세 경로로 돌아가려는 조짐을 내비쳤다.


국내외 유동성이 넘쳐나는 상황인 점을 감안하면 자산시장이 지속적인 조정을 받기 쉽지 않은데 이런 가운데 옐렌 지명자의 발언은 투자심리에 호재로 작용한 것이다.


달러/원 환율은 이번 주 들어 1100원대 초반에서 주로 거래되면서 확실히 단기 저점은 상향조정됐다. 원화에 대한 포지션이 기존 강세에서 최근 중립으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장중 중공업체 네고 등 수급 저항이 만만치 않은 게 확인되면서 상승 압력도 크게 확대되진 못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아직은 큰 틀에서 레인지 장세라는 인식이 강하다.


연초 반짝 강세 압력을 키웠던 위안화도 원화와 비슷한 양상이다.


이날 아시아 시간대에서 옐렌 지명자의 발언 영향력이 얼마나 확대될지 주목되는 가운데 달러/원 환율의 1100원대 지지력이 유지될지가 관건이다.


한편 금융당국은 오후(1시30분) 외화 유동성 관련 제도를 발표할 예정이다.


(편집 유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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