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303명…확진자 4명 중 3명이 '수도권'

신규 303명…확진자 4명 중 3명이 '수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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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303명…확진자 4명 중 3명이 '수도권'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오늘(9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303명입니다.

'주말 효과'가 반영됐던 어제 289명보다 14명 늘었습니다.

이 중 국내 발생은 273명, 해외유입은 30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86명, 경기 117명, 인천 14명으로 수도권에서 217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 밖에 부산·대구 각 9명, 광주 8명, 충남·경남 각 5명, 경북 4명, 울산·강원·전북 각 3명, 대전·충북·제주 각 2명, 세종 1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89명, 사망자는 8명 늘었습니다.

경기도 성남시 모란전통기름시장에서 성남시자율방재단원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을 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수도권 감염 위험 '여전'…비수도권은 감소세

3차 유행의 기세가 다소 누그러진 모습이지만 아직 안정세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수도권은 여전히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국내 확진자 4명 중 3명이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수도권 안정세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설 연휴에도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밤 9시 영업제한'은 계속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수도권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께서 실망이 크신 점 알고 있다"면서 "이번 결정은 감염 위험도, 사회적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만큼 대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방안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에겐 설 연휴 동안 집에 머물기를 다시 한번 당부했습니다.

각 이동통신사는 가족들이 비대면으로 새해 인사를 나눌 수 있게 화상통화를 무료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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