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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1월22일 (로이터) - 달러가 주간 기준 올 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투자자들이 리스크 통화를 매수하고 판데믹으로부터의 회복에 따른 달러 약세 베팅을 재개한 영향이다.

22일 오후 2시11분 현재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90.112로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간으로는 0.8% 가량 내렸다.

유로/달러는 주간 기준으로 약 0.8% 상승했다.

간밤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존 통화정책을 동결하고 완화적 스탠스를 유지했다.

호주달러와 뉴질랜드달러도 주간 기준 달러 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2년 반래 최고치인 1.3745달러까지 올랐던 파운드/달러도 주간 기준 약 1% 상승 중이다.

레이 아트릴 NAB 외환 전략 헤드는 "미국 주식과 달러 사이의 오래되고 강한 음의 상관관계에서 벗어나기란 상당히 어렵다"며 "당분간 주식은 상승세를 보일 듯 하고, 이에 달러는 다시 약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시각 달러/엔은 보합권인 103.57엔에 거래되고 있다. 주간으로 달러/엔은 약 0.3% 하락 중이다.

장중 근 3주래 최저치인 28,800달러까지 하락했던 비트코인은 현재 31,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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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