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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1월19일 (로이터) - 달러는 18일(현지시간) 유럽 거래에서 리스크 회피 분위기 속에 사흘 연속 강세를 나타내며 4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 금융시장은 휴장했고, 2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새 정부의 환율 스탠스를 주시하는 가운데 주요 환율은 기존 레인지 안에서 움직였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는 미국이 달러 약세를 추구하지 않음을 분명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1조9,000억달러 부양 패키지 추진은 미국 국채 수익률과 달러 가치 상승을 부추겼다.

달러지수는 이날 90.94로 12월2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는 1.2054달러로 6주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호주달러는 0.7659달러로 1주래 최저치를, 뉴질랜드달러는 0.7097달러로 3주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경제지표 호조로 리스크 통화들의 추가 절하는 저지됐지만 분위기를 반전시키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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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