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오늘(3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원 내린 1115원선에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환율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달러화는 미국 바이든 정부의 추가 부양 정책에 대한 합의가 난항을 겪었지만 의회예산국의 경기 낙관론과 국채금리의 상승 등이 이어지면서 주요 통화 대비 상승했다.

미국 의회예산국(CBO)는 올해 중반 미국 경제 회복을 예상하며 긍정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바이든 정부의 추가 부양 정책 규모를 둘러싸고 이견차를 보였으나 합의의 여지는 열어뒀다.

이 가운데 뉴욕증시 강세와 국채금리 상승이 엔화를 비롯한 주요 통화의 약세로 이어지면서 달러에는 강세요인으로 작용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
물은 전 거래일 대비 3원 하락한 1115.48원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달러 강세 등을 고려할 때 장중 하락폭은 소폭에 그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