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F, 1,113.40/1,113.80원…1.30원 하락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13.60원에 최종 호가됐다.
4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0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14.90원)보다 1.30원 하락한 셈이다.
NDF 환율 하락은 지난밤 사이 미 주식시장 상승에 따라 글로벌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형성된 데다, 달러인덱스까지 나흘만에 약세로 돌아선 영향이 크다.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4% 내린 91.16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0.12% 낮아진 1.2031달러를, 파운드/달러는 0.23% 내린 1.3637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은 0.05% 오른 105.04엔에 거래됐고,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보합 수준인 6.4591위안을 나타냈다.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위안 환율은 6.4622위안 수준이었다.
미 주식시장은 소폭이지만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예상보다 양호한 민간 고용지표와 알파벳(구글 모회사) 호실적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으로 주가는 장 후반 상승폭을 대거 반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12포인트(0.12%) 높아진 3만723.60에 장을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86포인트(0.10%) 오른 3,830.17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23포인트(0.02%) 낮아진 1만3,610.54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