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1월12일 (로이터) - 미국 정계 혼란에 투자자들이 차익실
현에 나서면서 미국 증시가 11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지난 주 투자자들이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 결과에 따라 대규모
부양책을 기대하면서 증시는 강세를 보인 바 있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하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 결의 논의가 시작되면서 부양책이 연기될 수 있음을 염려
하고 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89.28포인트, 0.29% 하락한 31,008.69에, S&
P500지수는 25.07포인트, 0.66% 하락한 3,799.61에, 나스닥종합지수
는 165.54포인트, 1.25% 하락한 13,036.43에 마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영구 정지 시킨 트위터 주가는 6.4
% 하락했다. 그러나 여전히 2016년 트럼프 당선 이전과 비교했을 때
트위터 주가는 160% 이상 높은 상태이다.

페이스북 (NASDAQ:FB), 구글, 애플 (NASDAQ:AAPL) 등 트럼프 대통령에게 강한 대응을 하고
있는 다른 대형 기술기업들의 주가도 이날 약세를 보였다.

* 원문기사 간밤 유럽 주요 주가지수 마감현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