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전망)-파월의 교통정리를 앞두고

(달러/원 전망)-파월의 교통정리를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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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월14일 (로이터) 박예나 기자 - 달러/원 환율은 14일 글로벌 달러 눈치보기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간밤 역외거래에서 환율은 1090원대 후반으로 소폭 올랐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1.071%로 하락하는 등 금리발 달러 강세 압력은 다소 누그러졌지만 달러지수는 0.37% 올라 하루 만에 반등했다.

이를 두고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가 로이터 넥스트 서밋 연설에서 유로화 움직임에 대해 매우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힌 영향으로 해석되기도 했다. 유로/달러는 1.21선으로 하락했다.

그간 편향적이었던 달러 약세 전망에 어느정도 균열이 생긴 만큼 당분간 엇갈리는 뷰에 따라 달러 변동성은 이어지고 이에 달러/원도 덩달아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라가르드 총재는 백신 접종 지연과 코로나19에 따른 각국 봉쇄조치에도 작년말 발표한 ECB경제 전망은 타당하다고 밝혔다.

또한 매파 일색이었던 연준 위원들의 발언도 한층 누그러지는 모양새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 이사는 13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과 고용 목표 달성을 위해 더 많은 진전이 이루어져야한다면서 연준의 현재 채권매입 속도가 '꽤 오랫동안' 그대로 지속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날 달러/원 환율은 14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설을 앞두고 낮은 자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회복을 위한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무난한 답변이 예상되지만 혹시나 매파적 색채를 띈 발언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리스크도 열어둘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달러/원 1100원 부근에서 치열한 수급 공방전이 전개됐다면 1090원 중반대로 하락한 전날에는 수급이 대체로 소극적인 양상을 나타냈다.

이날 환율은 상승 출발하겠지만 주초 보였던 활발한 변동성 장세보다는 대체로 숨을 고르는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편집 임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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