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재단(Ethereum Foundation)이 오는 9월로 예정된 지분 증명(PoS)으로 전환하는 머지(Merge, 병합) 업그레이드가 가스 요금(수수료)을 줄이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고 코인텔레그래프와 비트코인닷컴 뉴스 등 다수 외신이 17일 보도했다.

작업 증명(PoW)에서 지분 증명(PoW)으로의 전환을 29일 남겨둔 가운데 이더리움 재단은 17일 성명서를 통해 온체인 수수료를 줄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더리움 재단은 머지가 PoW에서 PoS로 전환되는 동안 수수료가 떨어질 것이라는 가정은 거짓임을 대중에게 알리고 있는 것이다.

재단에서 발표한 성명서는 더 머지의 재단 정의 및 요약에 추가됐다. 해당 성명서는 몇 차례 업데이트되었으며 마지막 업데이트는 16일에 발생했다. 이더리움 개발자는 18일에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

17일 이더리움 재단의 새로운 설명에 따르면 "'머지(Merge)'이라고 불리는 이 네트워크의 향후 지분 증명 임시 업그레이드는 가스 요금을 줄이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더리움 재단은 "가스 요금은 네트워크 용량과 관련된 네트워크 수요의 산물이다. 머지는 작업 증명의 사용을 권장하지 않으며 합의를 위해 지분 증명으로 전환하지만 네트워크 용량이나 처리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매개변수는 크게 변경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