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인플레 위기에 하락하는 시장
라이코스직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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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31 12:12
유럽의 인플레이션 위기에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8시47분 기준 비트코인은 2732만6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1.86% 하락했다. 또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1.12% 하락한 211만원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 시장은 유럽발 인플레이션 위기에 하락하고 있다. 독일의 연방통계청은 30일(현지시간) 독일 8월 물가상승률이 7.9%로 7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7.8%도 넘어선 수치다. 또 미국발 긴축공포에 시장이 당분간 침체기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미국 경제에 일부 고통을 유발해도 금리를 인상해 나갈 것”이라며 강력한 긴축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두나무의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31일 암호화폐 시장의 심리지수는 39.60로 ‘공포’ 단계다. 공포·탐욕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수다. 24시간 동안의 데이터를 수집해 5분마다 계산하고 데이터 일별 리셋은 오전 9시에 진행된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