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의 강력한 랠리 이후 캘리포니아 소재 반도체 제조사 AMD(NASDAQ:AMD)는 투자 매력을 상실한 듯 보인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시가총액의 22%를 잃었다.

AMD 일간 차트

그렇지만 AMD 주가 급락 이후 투자자들은 하락이 너무 과도한 수준이 아닌지 궁금해 하고 있다.

투자 환경이 고성장 기업에 대해 적대적으로 바뀌면서 AMD가 더 이상 선호되지 않는 종목인 것은 확실하다.

40년래 최고치에 이른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미 연준은 오랜 기간의 완화적 정책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할 예정이다. 또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이에 따른 글로벌 원자재 공급 영향은 글로벌 경제에 침체로 접어드는 쇼크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거시적 리스크 외에 AMD에 대한 호재는 AMD가 탄탄한 성장 경로를 걷고 있고, 가장 강력한 경쟁사인 인텔(NASDAQ:INTC)의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가져오고 있다는 점이다.

AMD의 1분기 매출 전망은 상당히 강력하다. AMD가 인텔의 수익성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몇 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