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등 기부 잇따르자…우크, 암호화폐 거래 합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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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8 12:57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 이후 기부가 급증한 암호화폐 거래를 합법화시켰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우크라이나의 암호화폐 산업을 위한 법적 틀을 만드는 법안에 서명했다.
지난달 우크라이나 의회에서 채택된 이 법안은 암호화폐의 법적 지위, 분류, 소유권을 결정한다.
외국과 우크라이나 암호화폐 거래소를 합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되는 내용이 담겼다. 은행은 암호화폐 회사의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암호화폐의 역할이 부상하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법에 서명했다.
지난달 우크라이나는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같은 암호화폐를 통해 기부금을 받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기부 규모는 6300만달러(약 762억6200만원)를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번주 초 전세계인이 암호화폐를 통해 기부할 수 있는 공식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이는 우크라이나의 군사 및 인도주의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