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비트코인, 금리 인상 앞두고 약세…추가하락 징조?
비트베이루이비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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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6 11:23
비트코인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을 앞두고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암호화폐 옹호발언으로 깜짝 반등에 성공한 비트코인이지만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에 다시금 투자심리가 냉각된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0분 기준 1비트코인은 4831만8000원으로 전날 대비 1.7% 하락했다. 빗썸에서도 0.7% 내린 482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만 하더라도 머스크 CEO가 매도하지 않을 것이란 계획을 밝히면서 깜짝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날 오전 들어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이 악재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Fed는 오는 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당초 시장에서 예상했던 0.5%p의 급격한 인상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도 비트코인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업비트와 빗썸에서 31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각각 1.1%, 1.2% 하락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