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가상화폐 행정명령 이번주 서명할 듯”

“바이든, 가상화폐 행정명령 이번주 서명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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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가상화폐와 관련된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다.

AP통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7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정부의 가상화폐 계획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행정명령에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발행과 관련된 내용이 담길 가능성이 크다.

행정명령에 따라 재무부를 포함한 관련 부처는 가상화폐와 관련한 규제, 정책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은 “행정명령이 내려지면 미 행정부가 가상화폐 거래를 규제하는 첫번째 움직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룸버그는 “이번 행정명령을 통해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화폐에 대한 바이든 행정부의 입장이 더욱 명확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국무부는 미국의 가상화폐 관련법을 동맹국과 연결하는 방안에도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가상화폐를 다루는 중앙은행 설립 여부도 검토 대상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 같은 움직임은 러시아가 가상화폐를 제재 회피 수단으로 이용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나와서 더욱 주목된다.

블룸버그는 “이번 행정명령에 디지털 자산의 성장 가능성과 잠재적인 리스크에 대한 내용이 동시에 담길 예정”이라며 “디지털 자산을 효과적으로 감독하기 위한 바이든 행정부의 전략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각 부처가 가상화폐 규제에 어떤 역할을 맡게 될 지 가이드라인이 제시될 것”이라며 “가상화폐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의 입장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행정명령 서명이 빠르면 오는 9일 이뤄질 것”이라며 “행정명령은 가상화폐 역할 등과 관련한 보고서 시한을 180일로 정했다”고 했다.

한편 블룸버그는 이번 행정명령에 CBDC 발행과 관련된 내용이 담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1월 발표한 가상화폐 보고서에서 “CBDC가 달러 지배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CBDC가 소비자들의 결제 옵션 다양화, 국가 간 송금 속도 향상, 개인 프라이버시 강하 등에 용이하다”고 밝힌 바 있다.8c7c90651a72aa334fe70ed5b4e28c78_1646959935_962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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