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9000달러 비트코인..."약세장 대비하라"

1만9000달러 비트코인..."약세장 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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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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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세가 28일 오후 1만9000달러로 하락한 후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이더리움과 리플 등 주요 알트코인도 분위기는 비슷하다. 강력한 하방 압박을 받으며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

미 연준이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 밝히며 하방 압박이 커졌다. 실제로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잭슨홀 미팅을 통해 당분간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 밝히자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다.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23일(현지시간)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긴축재정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한 가운데 이런 사태는 이미 예견된 바 있다.

이에 앞서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7월 15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각 국의 금리인상이 멈추는 것은 내년일 것으로 보기도 했다.

출처=갈무리

일각에서는 최근의 지표들이 인플레이션이 아닌, 경기침체의 징후라는 주장도 나온다. 실제로 국제유가와 해운운임 등은 떨어지고 있으며 글로벌 경제의 활력은 낮아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및 미중 패권전쟁 등 글로벌 거시경제 상황도 비슷하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0.6%로 잠정 집계된 가운데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나 수치가 다소 상향된 것도 의미심장하다.

다만 잭슨홀 미팅의 선명한 메시지가 나온 상태에서 무리한 낙관론은 위험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최근 부정론에 대한 재조명이 이뤄지는 이유다. 당장 피터 시프는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본인이 1만달러 하락 가능성을 처음 언급했을 당시 비트코인을 팔았어야 한다며 "아직 매도 기회는 남았다"고 말한 가운데 HS 덴트 퍼블리싱 창업자는 7000달러설까지 시세가 밀릴 것이라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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