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불안감' 먹고 상승하는 비트코인…'탈 중앙화'의 역설
비트베이루이비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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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4 11:52
비트코인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24일 오전 10시 현재 1비트코인은 5230만원이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1.25% 상승한 수치다.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이 시각 개당 5235만원선이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다른 주요 코인들도 대체로 비슷한 분위기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12% 하락한 370만원이다. 업비트에서도 비슷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위믹스 역시 이들 거래소에서 개당 5565원대에 매매되고 있다.
이처럼 비트코인 가격이 꾸준히 상승세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비트코인과 증시 동조화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 3대 지수인 다우지수는 1.2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1.23%, 나스닥이 1.32%씩 각각 하락했지만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계속됐기 때문이다.
이번 사태가 비트코인의 탈중앙화 화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전문가들도 있다. 실제 비트코인 등 등 암호화폐는 그동안 ‘온라인 금’으로 불리며 위험자산을 헷지(회피)하는 수단으로 각광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