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 CPI 9.1% 역대 최고치...비트코인 2만달러 돌파

국 CPI 9.1% 역대 최고치...비트코인 2만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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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비트코인)는 이른 아침부터 가격이 출렁이는 모습이었다.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당초 예상했던 8.8%보다 높은 9.1%로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CPI 발표 후 BTC는 단 몇 분 만에 4.5% 하락해 1만8919달러까지 떨어졌다. 이후 다시 반등해 지난 24시간 4% 상승해서 2만달러를 돌파했다.

근원소비자물가지수(Core CPI)는 3개월 연속 하락해 지난 5월 6%에서 6월에는 5.9%로 떨어졌다.  

디파이(탈중앙화금융, DeFi) 대출 프로토콜 아베의 기본 토큰(AAVE)은 하루 사이 13% 상승했다. 가상자산 대부업체 셀시어스 네트워크가 아베에 대한 모든 부채를 상환하고 담보 토큰 2600만달러를 회수한 결과로 풀이된다.

ETH(이더리움)는 하루 사이 4.4% 상승했다. 

뉴욕 증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0.1% 하락했으나 나스닥은 0.1% 상승했다. 


가격

가상자산(한국시간 14일 오전 9시45분)

● 비트코인: 2만234달러(약 2573만원) +0.3%
● 이더리움: 1110달러(약 140만원) -0.05%

전통시장

● S&P500: 3801 마감 –0.5%
● 금: 온스당 1731달러(약 225만원) +0.5%
●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 2.90% -0.05%


선물 시장, CPI 발표 후 1%포인트 금리 인상에 베팅


선물 거래자들은 연준이 이달 말 FOMC에서 기준금리를 2.5~2.75%포인트 수준으로 올릴 가능성을 50% 이상으로 예상했다. 출처=CME
CME 거래소의 연방 펀드 거래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이달 말까지 기준금리를 1%포인트 올려 2.5~2.75%포인트 수준으로 인상할 가능성을 67%로 내다봤다. 

지난달 0.75%의 금리 인상을 단행한 연준이 또다시 2.25~2.5%포인트까지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하루 전 92.4%에서 33%까지 낮아졌다.  

헬렌 브라운은 “새로운 인플레이션 고점은 각국 중앙은행에 공격적 금리 인상의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며 “현재 시점에서 연준은 경제 성장을 위한 어떤 조치보다 물가 안정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추가적인 긴축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26~27일 회의를 소집한다.


알트코인 소식

■ 스타크웨어, 스타크넷 토큰 출시:

스타크넷 블록체인의 확장성 관련 제품을 만드는 스타크웨어(StarkWare)가 스타크넷 토큰 출시를 공식화했다. 오랜 시간 소문으로만 떠돌던 이번 토큰 출시로 스타크넷 생태계의 유지 및 보안, 발전이 새로운 계기를 맞게 될 전망이다. 해당 토큰은 오는 9월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ERC-20 형태로 출시된다.

■ BNB 토큰 4억달러어치 소각:

총 4억500만달러 상당의 바이낸스 BNB 토큰 190만 개 이상이 소각됐다. 이번 소각은 BNB 공급량을 1억 개 수준으로 줄이기 위한 자동 시스템의 일환으로 분기별 소각 프로그램 차원에서 진행됐다. 

■ 영국 법원, NFT 통한 법적 문서 송달 허용:

잉글랜드·웨일스 고등법원이 이탈리아 온라인 게임 업체 마이크로게임(Microgame)에 대체불가능토큰(NFT) 드롭을 통해 익명의 사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번 판결로 앞으로는 지갑 주소를 통해 익명의 개인에게 법적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허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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