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남인, 북인, 서인 모두가 하나가 된 사건

조선)남인, 북인, 서인 모두가 하나가 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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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군을 피해 파천을 다니던 선조가 요동 즉 명나라로 튀겠다는 의지를 보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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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대신들이 기겁을 하면서 쳐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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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수(서인)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목청을 높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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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의 뒤를 핥기로는 당시 조선에서 따를 자가 없던 정철마저 이건 말도 안된다면서 뜻을 거두어 달라고 요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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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룡(남인)은 '전하께서 곧 조선이고 모든 백성들의 어버이인데 전하께서 조선을 떠나는 순간 이 나라는 조선이 아니옵니다'라면서



 



대놓고 도발에 가깝게 까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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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수는 '주군이 없는 나라에 원군이란 있을 수 없으며 명이 나중에 나라를 돌려준다고 어떻게 장담을 하겠사옵니까?!" 라고 나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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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은 '나라가 큰 곤경에 처한것은 사실이나 적이 빠르게 북상하느라 점령했던 곳이 비어있는 곳도 있고 북쪽 지방은 아직 온전한 곳이 많습니다' 라고 설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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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남은 '이순신이 바다를 점령해가고 있어서 왜군의 보급선이 차단되는 중인데 요동으로 가시게 되면 관군들이 사기를 잃게 됩니다' 라고 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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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익은 '명나라가 요동 내부를 허락 할지 안 할지도 모르는데다 이 사실이 백성들의 귀에 들어가면 백성들이 먼저 나라를 떠날것이옵니다' 라며 설득함.



 



 



 



웃긴건 선조는 이 모든 의견을 씹고 기어이 요동으로 간다고 했다가 명나라에서 오는건 좋은데 이것저것 조건을 붙인데다



 



오는데 필요한 배도 철수를 시켜서 사실상 오지 말라고 해버림.



 



 



그래서 선조는 안 가는 대신 안전을 위해 조정을 선조가 이끄는 대조와 광해군이 이끄는 분조로 나눠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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