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 이 단어 치면 1초만에 구한다…마약에 취한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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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은준 0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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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마약 리포트]①트위터 검색만 해도 '아이스' 버젓
'암호화폐'로 거래…"추적 기술 동원 검거, 시간은 걸려 "



[편집자주]
경찰의 대대적 단속에도 마약류 범죄가 여전히 활개 치고 있다. 마약 회복자와 상담가, 수사관,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 재활센터, 병원 등을 취재한 <뉴스1>은 그 원인과 해법을 진단하기 위해 '2021 마약 리포트'를 작성했다.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정혜민 기자 = 마약은 대체 어디서 어떻게 구하는 걸까. 경험자들은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만 검색해도 살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게 간단하게 마약을 구할 수 있지만 추적 과정은 만만치 않다. 흔적이 잘 남지 않는 암호화폐로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SNS 때문에 한쪽 문이 열렸습니다. 암호화폐 거래로 다른 한쪽 문도 열렸습니다. SNS와 암호화폐로 마약 거래 범죄의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마약중독 전문병원 인천참사랑 병원에서 회복자를 상담하는 최진묵씨(46)의 말이다.

◇"전국 어디서든 문의 주세요"

21일 <뉴스1> 취재 결과, 포털 사이트 구글 검색창에 은어만 입력해도 마약 거래를 쉽게 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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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5426220?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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