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줄 풀린 대형견에 물려 신경까지 손상됐지만…견주 "보상 못해"
변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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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7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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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article/057/0001621316
30대 여성이 구청에서 운영 중인 반려견 놀이터를 찾았다가 목줄이 풀린 대형견에 물려 발목뼈가 드러날 정도로 크게 다쳤지만,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오늘(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 안모(39)씨는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반려견 놀이터를 갔다가 근처에서 목줄 없이 돌아다니던 대형견에 다리를 물렸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안씨는 발목뼈가 드러났을 뿐 아니라 신경까지 손상되는 상처를 입어 8일간 수술과 입원 치료를 받다가 퇴원했고, 이후 통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안씨의 반려견도 다친 상태입니다.
안씨에 따르면 사고는 주차장에서 반려견 놀이터로 이동하던 도중 놀이터 주변에 목줄이 풀린 채 방치돼 있던 대형견이 안씨와 안씨의 반려견에게 달려들면서 벌어졌습니다.
이 놀이터는 노원구청이 관리하는 곳으로, 개 주인들이 반려견을 데리고 오프리쉬(목줄을 하지 않은 상태)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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