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둘 낳은 아내가 친누이라니”… 검사 결과에 ‘공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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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2 10:35
http://v.daum.net/v/20240309171701812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선에 따르면 영국인 A씨는 최근 아내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신장 한쪽을 기증하려다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A씨는 태어난 지 2분 만에 다른 가정에 입양됐다.
입양아로 자랐지만, 양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행복한 가정에서 자란 A씨는 2014년 업무 때문의 타지에 갔다가 지금의 아내인 B씨를 만났다.
...
그러나 B씨는 둘째 아들 출산 이후 신장에 문제가 생겼고, 상태는 점점 나빠졌다. 결국 신장 이식을 받아야 하는 상태에 다다랐다.
아내를 위해 자신이 신장을 이식할 수 있는지 접합성 검사를 받은 A씨는 다행히도 일치 결과를 받고 아내에게 신장을 이식할 준비를 했다.
하지만 A씨는 병원으로부터 추가 검사를 제안받았고, 얼마 뒤 받아들일 수 없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됐다. A씨는 “의사는 HLA(인간 백혈구 항원) 조직 검사 결과에서 몇 가지 정보가 나왔기 때문에 추가 검사를 하고 싶다는 말을 전해왔다. 나는 별생각 없이 동의했다”라고 했다.
추가 검사 결과가 나왔고 A씨는 자신과 아내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일치율을 보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병원 측은 A씨에게 “부모와 자식 간에 신장 이식이 적합할 가능성은 최소 50% 정도, 형제자매는 0~100%다. 하지만 부부 사이의 일치율이 이렇게 높은 경우는 드물다”고 했다.
A씨는 “아내와 내가 친남매라는 것이 밝혀졌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뭔가 잘못됐다는 건 알고 있지만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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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A씨는 병원으로부터 추가 검사를 제안받았고, 얼마 뒤 받아들일 수 없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됐다. A씨는 “의사는 HLA(인간 백혈구 항원) 조직 검사 결과에서 몇 가지 정보가 나왔기 때문에 추가 검사를 하고 싶다는 말을 전해왔다. 나는 별생각 없이 동의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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